[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내 최대·최고 의료관광 전시회인 제13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고신대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한해도 빠짐없이 참가해 부울경을 대표하는 의료관광 전문병원 위상을 알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주관한 행사는 코로나19에서 일상의 회복으로 전환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서 고신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러시아와 몽골 헬시 라이프, 사우디 알림인터네셔널 등과의 비대면 강의와 회의를 함께 진행했으며, 러시아 사하공화국 1번 병원 국립의학센터와는 회의도중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서순남 컬렉션 대표가 병원 고유 상징과 특색이 드러나는 가운과 넥타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 작품을 직접 입고 행사에 참여했다.
2일 첫날 개최된 ‘부산 명의 초청 건강강좌’에서 대장암 박선자 교수, 위암 박무인 교수가 선정됐으며, 박선자 교수는 명의 초청 건강강좌 시작을 ‘대장암 암환자 치료’를 알기 쉽게 국내외에 생중계된 온오프라인 강연을 동시에 진행했다.
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러 의료진 국제학술대회에서 가정의학과 강지훈 교수는 러시아와의 온라인 강의에서 방한하는 러시아 환자들의 추세와 치료법, 사전·사후관리 등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김진수 대표이사장은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13년째 이어지는 것은 부산시와 각 병원, 의료인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올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리는 이 행사가 부산 의료관광의 새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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