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보령제약 관계사이자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보령A&D메디칼’이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모델명 Air Plus)’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A&D메디칼은 의료기기 라인업 확장을 위해 네블라이저 개발 및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인 ‘Feellife Health Inc.’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공식 파트너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첫 제품이 바로 ‘퓨어넵’이다.
보령A&D메디칼은 그동안 일본 ‘A&D’사의 측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혈압계 판매에 주력해왔다.
네블라이저는 액체 형태의 약물을 기화시켜 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흡입을 돕는 의료기기로, 약액이 세밀한 입자크기(MMAD)로 균일하게 분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퓨어넵은 평균 3.5미크론의 입자크기로 균일하게 약액을 분사해준다. 약물이 호흡 및 허파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입자 크기는 1~5미크론 이내 범위다.
뿐만 아니라, 퓨어넵은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분무량을 조정할 수 있는 듀얼모드를 탑재하는 한편, USB 충전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경량 사이즈(109.5g)로 휴대하기 간편하고 소음이 적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패키지 구성도 합리적이다. 일정기간 사용 후 소모되면 교체해야 하는 메쉬(Mesh)가 2개 제공된다. 메쉬는 초음파를 이용해서 액체상태 약물을 기체상태로 분무해주는 미세 진동판이다.
또한 ‘성인용·소아용 마스크’와 ‘마우스피스’를 제공, 사용자 연령과 특성에 맞게 최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A&D메디칼 영업마케팅팀 박세진 팀장은 “네블라이저는 폐에 약물이 직접 닿기 때문에 즉효성이 뛰어나고, 만성호흡기질환 뿐 아니라 감기·폐렴·인플루엔자와 같은 급성호흡기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인 의료기기”라면서 “사용 편의성과 합리적 패키지 구성을 토대로 호흡기질환 치료를 위한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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