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12일 학회·개원의사회 등 단체들과 자동차보험위원회를 열고, 정책 개선을 위한 협상 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 하는 등 3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위원회 참여 단체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일반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합의 사항은 위원회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는 대정부 의견 제출 시 단체별 의견 제출 지양, 대외협상 창구 의협으로 단일화,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을 위해 자동차보험위원회와 협력 등이다.
이태연 위원장은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 창구가 의협으로 단일화 된 만큼 자동차보험위원회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환자들의 진료권 확보 등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전체 한의원 중 약 80%가 자동차보험을 청구하고 있다. 전년 대비 한방분야 진료비 청구액은 17% 넘게 증가했고, 청구액도 1조원을 넘기는 등 한방 진료비 급증이 보험업계 손해율 증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는 것이 의협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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