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환자들의 검사대기시간 단축과 진단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검사시간을 30% 줄인 '시그나 아케텍트' MRI 장비를 도입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8일 GE사의 최신 기종 자기공명영상장비(MRI) 시그나 아키텍트 3.0 프리미엄 오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그나 아키텍트는 환자 출입 구경이 기존 장비보다 30% 넓은 70cm로 기존 좁은 공간에서 검사 시 폐쇄 공포를 느꼈던 환자나 체구가 큰 환자들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사일런트 스캔 기능을 통해 기존에 환자에게 불편함을 야기했던 장비 소음을 대폭 줄였다.
또한 128채널의 높은 채널수와 코일을 사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화질 손실 없이 빠르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압축 센싱 기능과 16채널의 유연 코일(Flexible Coil) 및 자동 내비게이터(Auto Navigator) 등 환자 편의서을 증대시킨 최신 기술이 탑재돼 있다.
홍관표 영상의학실장은 “브레인 코일 소재가 바뀌면서 검사를 쉽고,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이 내장됐다”며 “패스트 브레인 기능으로 기존 검사시간인 35~4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응급환자는 10분에서 2분대로 줄여 보다 빠르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최신의 장비, 다량의 장비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비 첨단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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