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소은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정지 동물모델에서 저체온 치료의 신기능 보호효과에 대한 연구(Protective effects of therapeutic hypothermia on renal injury in an asphyxial cardiac arrest rat model)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선 저체온 치료가 심정지 동물모델에서 허혈 및 재관류로부터 비롯된 손상에 관여하는 활성산소, 인지질대사 및 세포자멸사 과정의 활성화등을 차단하고 억제하여 심정지 후 예후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저체온 치료는 심정지로부터 순환회복이 됐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환자를 경도(32~34도)의 저체온 상태로 일정시간 동안 유지, 심정지 이후 발생한 손상을 최소화 하는 치료 방법이다.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센터 소속 의료진들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응급의학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