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 솔고바이오메디칼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보행분석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길온의 지분 37.87%를 인수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만성 적자로 몸살을 앓고 있던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길온은 병원과 협력기관에 보행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낙상 검출과 예측 인공지능(AI) 솔루션, 체중 추정 AI 솔루션, 치매재활 통합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이번 투자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 임플란트 사업에 치중한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영역을 정형외과, 신경외과 임플란트 중심에서 사물인터넷(IoT), AI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 솔루션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특히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진단, 치료는 선수 부상 예측, 훈련 등 스포츠용 솔루션까지 아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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