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세계비뇨의학회(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e, SIU) 정회원 총회에서 집행진으로 선출됐다.
1907년 창립된 세계비뇨의학회는 130개 이상의 국가, 1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비뇨의학 분야 최대 규모 학술단체로, 비뇨의학 교육과 협력적 자선활동을 하는데 힘쓰고 있다.
집행진은 15개국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28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한국인 중 유일하게 홍성규 교수가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홍성규 교수는 2021년 11월부터 2년 간 ‘Uro Technology Training’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에게 로봇수술을 비롯한 비뇨의학계 전 분야의 기술 등 대한민국의 비뇨의학 최신 기술을 전수하며 세계 비뇨의학 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그는 “전 세계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및 유럽 학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성규 교수는 아시아 비뇨의학회에서 평회원, SCI급 저널인 ‘Prostate International’에서 편집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서울의대 교수로서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임상 논문을 다수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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