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복잡한 보험금청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보험 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환자가 직접 병원 여러 곳을 다니며 영수증, 진료명세서, 원외처방전 등 서류를 받은 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다.
병원은 환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근 지앤넷(G&Net)과 협약을 맺고 보험금청구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에게 필요한 서류를 블록체인을 통해 보험사에 전송하는 서비스다.
병원은 진료 수납을 마치고 귀가하는 환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환자는 문자 안내에 따라 절차만 거치면 보험금청구 절차가 끝난다.
이재준 병원장은 “그동안 종이 서류를 받기 위해 소요됐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환자 편의를 위해 수준 높은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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