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한국알콘(대표 최준호)이 최근 새로운 안구 계측 검사 장비 '아르고스(ARGOS)' 애드버킷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공식 론칭을 앞둔 아르고스 임상 경험 및 활용 노하우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고스는 SS-OCT 방식을 활용한 안구계측검사 장비로 1초 미만 빠른 캡쳐 속도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행사에는 삼성서울병원 정태영 교수와 이탈리아 안과 전문 수술 외과 지아코모 사비니 박사가 좌장과 연사로 참여해 새로운 안구 계측 검사 장비 기술적 특징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사비니 박사는 "아르고스가 SS-OCT 방식을 통해 계측 변수 및 리스크를 낮춰 수술 성공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자 당 최대 1.5분까지 계측 시간을 단축해 효율성이 증대됐다"고 언급했다.
또 "높은 계측 성공률, 실시간 OCT 안내 및 분석, 알콘 비전 플래너 소프트웨어 활용 등이 가능해져 편의성과 속도도 제고됐다"고 전했다.
특히 안구 각 층에 맞는 레이저 계측이 아르고스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복합굴절률(CRI)을 이용해 렌즈 두께 측정이 어려웠던 이전 OCT기술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안축장 길이 측정이 평균적인 굴절률만을 반영해 측정치를 계산하는 방식에서 안구 세그먼트 별 개별 측정 및 합산 방식을 통한 계산으로 전환된 만큼 더욱 정확성이 향상된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이전 세대 장비와 차이점 ▲다른 장비에서 계측된 IOL 상수 활용 방안 ▲아르고스를 활용한 라식 환자 수술 결과 ▲후면 난시 측정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현균 한국알콘 마케팅 팀장은 “이번 애드버킷 미팅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르고스에 대해 의료진이해를 돕고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