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가 제7차 국제관상동맥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3일부터 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차 국제관상동맥학회 연례회의(7th Annual International Coronary Congress)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전 세계 심장외과 의사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학회다.
김기봉 교수가 수상한 공로상은 국제관상동맥학회가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이룬 임상 및 연구업적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제관상동맥학회는 2015년 창립 이후 미국과 그 외 국가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되고 있는데, 공로상은 통상 개최국가 심장외과 의사에게 수여해왔다.
김기봉 교수는 미국에서 개최된 학회에서 아시아권 의사로는 최초로 수상한 것이다.
김기봉 교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수술과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공로를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임상과 연구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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