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12월 10일부터 경주시 현대자동차연수원에 위치한 ‘대구시 제2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운영에 돌입한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도 계명대 동산병원은 병원 자체 인력으로 구성된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총 13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코로나19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이송판단, 의약품 처방, 근무자 건강관리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이동용 X-ray장비, 이동용 음압기, 환자 처방의약품도 직접 지원한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생활치료센터로 출발하는 의료진들에게 “최근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센터 운영도 성실하게 잘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 파견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역 사회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헌신해 달라”며 파견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한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적절한 자가격리가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대구시 2호 생활치료센터는 200명 규모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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