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올해 3월 발간한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분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출판문화 산업 진흥과 지식기반 사회 조성을 위해 제정한 사업으로, 교양과 학술 2개 부문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양질의 도서를 보급하고 있다.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는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성과 전략적 제언을 ▲의료행위 관점에서 바라본 혁신 기술 ▲혁신기술 개발 관점에서 의료융합 ▲혁신기술의 도입과 제도 ▲사회 변화 등 크게 네가지 파트에서 실증 분석과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대한의학회는 국내 190개 의학전문 학술단체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기술 간 융합과 의료계 발전방향 모색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기울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법학, 의공학, 정보기술, 사회과학 등 분야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했고 현재 ‘혁신의료기술위원회’를 구성해서 혁신의료기술개발 자문·평가, 융합연구 방향 제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문학,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종교, 언어, 예술 등 10개 분야 총 3045종의 도서가 접수됐고 그 가운데 400종이 선정됐다.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가 속한 기술과학 부문은 501종이 접수해 전체 17% 정도를 차지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66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인증마크를 부착해 내년 초 전국 초중고, 공공도서관 등 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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