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환경 분야 빅데이터 전문기업 ‘켐아이넷(대표이사 이헌주)’은 인공지능 기반 미세먼지 등 환경유해인자의 고해상도 빅데이터 처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환경유해인자 측정 데이터 처리기술은 센서 결함 또는 정전 등으로 발생한 결측 데이터 문제를 지녔다. 또 고가 설치비용에 따른 제한된 숫자의 측정망을 가졌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과학기술원 AI대학원 주재걸 교수팀과 공동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환경유해인자 측정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결측값을 복원했다.
기존 저해상도 측정망 설치환경에서 보다 조밀한 지점을 고해상도로 예측, 최종적으로 고해상도 환경유해인자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번 기술은 다양한 환경유해인자와 환경성질환 간 상관성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영향 예방·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생활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의 결과다.
특허청에 ‘인공지능 기반 환경유해인자 고해상도 데이터 보간방법’으로 특허 우선심사를 신청, 빠르게 특허 등록을 받았다.
지난달엔 ‘딥러닝 신경망을 이용한 시계열 공기질 데이터의 결측값 예측(Missing Value Imputation of Time-Series Air-Quality Data via Deep Neural Networks)’ 제목으로 환경연구 및 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SCI급 해외 유명 저널에 게재 됐다.
켐아이넷 이헌주 대표이사는 “환경유해인자의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회사들의 데이터 품질 향상은 물론 내가 생활하는 공간의 공기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