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대상으로 치과 진료봉사를 펼쳤다.
이 봉사는 치협이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공헌 캠페인 일환으로 의료팀은 총 393명에게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국내 의료계단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료에는 치협과 전라남도치과의사회가 함께했으며 특히 전남대치과병원이 동참해 이동이 가능한 치과병원버스 2대를 지원했다.
치협은 봉사뿐만 아니라 간담회를 열고,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유복렬 아프간 정부합동지원단 총괄단장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시급한 의료는 치과 치료였다”며 “연말을 맞아 큰 선물을 전해준 의료팀에게 더 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아이들의 구강건강 상태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좋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치과의료 취약계층을 돌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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