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원장 권범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2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주관 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병원에 따르면 창업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협업과 공동연구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해 보건복지부는 2022년 사업 주관기관에 재선정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이곳 병원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사업비 총 25억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병원은 또 기존에 구축해 운영 중인 개방형실험실 연구자원과 3년간 축척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양시와 함께 지역 보건의료 창업기업 유치와 고도화된 산학연병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바이오시스템대학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기업 기술 및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59개 창업기업 지원과 신규 고용 78명, 투자유치 190억 원, 정부과제 88억 원 수주, 특허출원 총 36건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
권범선 원장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병원 인프라를 구축해 창업기업 고충을 직접 지원하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및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와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 지원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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