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제적 후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의료 소외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800만원 상당의 ‘전자혈압계(㈜휴메딕스)’ 240대를 최근 영등포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3년부터 매년 의료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전자혈압계’를 기부 물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전자 혈압계’ 구매 기금은 협회가 지난 9월부터 한 달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자선모금 행사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 및 삼목회가 후원해 조성됐다.
협회 회원사와 삼목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전자혈압계’는 서울 영등포구청이 사회복지사 등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24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철욱 회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나눔 가치를 실천할 때”라며 “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펼치고 국내 의료기기업계 발전과 산업 진흥을 위한 책무를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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