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33대 신임회장에 기호 1번 이근희 후보가 당선됐다. 이근희 후보는 32대에 이어 33대 회장에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지난 2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3대 회장 선출투표를 진행했다.
회장 선출에는 기호 1번 이근희 후보와 기호 2번 김기송 후보가 출마했다.
협회는 앞서 지난 18일 1차 투료를 진행했으나 두 후보 모두 각각 55표로 동일표를 얻어 21일 2차 투표를 진행했다.
2차 투표 결과, 이근희 후보가 65표(55%)로 54표(45%)를 득표한 김기송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근희 후보는 이날 "중단없는 협회 발전을 위한 정책과 회원 복지 사업을 실천해 물리치료사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의료기사법 등에 관한 법률(의기법) 개정안에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의기법 개정은 의사 '지도'를 '의뢰 또는 처방'으로 합리적으로 변경하는 것"이라며 "의료기사가 병원 이외 공간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나 장애인, 어르신을 방문해 안전하게 치료 관리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 부모단체의 자발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권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의기법 개정을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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