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24일 서울 소재 대학병원 최초 거점전담병원으로 전환한 이대서울병원을 찾아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일상 회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관건은 병상 확보다. 국립대병원·공공병원·모듈병상까지 포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민간 대학병원까지 거점병원에 참여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 크리스마스이고 곧 연말·연초를 맞이하는데 오랫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방문했다”며 “정부도 의료진들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막상 (단계적일상회복 체제를) 해보니 위중증 환자들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빠르게 늘어 기존 병상으로 감당을 못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2주 동안 의료체계를 재정비하는 기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그동안 7병상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운영 중이었다. 이번 거점전담병원 지정에 따라 ▲중증환자 치료용 15병상 ▲준·중증환자 치료용 30병상 ▲중등증 환자 치료용 120병상 등 총 165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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