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근래 국내 제약계에서 핫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HK이노엔이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달원 부사장
[사진 左]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고, 강석희 대표는 고문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이 2022년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생산 총괄을 담당했던 곽달원 현(現) 부사장이 사장으로 내정됐다.
1960년생인 곽달원 부사장은 제약업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후 마케팅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86년 삼성그룹 공채 27기로 입사, CJ제일제당 제약 부분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0년 CJ헬스케어 의약영업 총괄상무로 영입된 후 2년 만에 제약사업부문 총괄을 맡았으며, 2018년에는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에 인수돼 HK이노엔으로 새 출발한 뒤에는 부사장직을 계속 유지했고 신임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전언이다.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곽달원 부사장은 앞으로 국산 신약 30호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더불어 파이프라인 강화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K이노엔 창립 이후 성공적인 국산 신약 출시와 함께 금년 8월 코스닥 상장까지 이뤄낸 강석희 대표는 고문직을 맡으며 회사 발전을 위한 조언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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