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이 자사 3D프린팅 기반 ‘유방보존술 가이드’가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니메디솔루션과 서울아산병원이 협업해 연구·개발한 '유방보존술 가이드'는 유방암 환자 의료 영상(MRI 및 CT)을 3D로 분석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수술 가이드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유방암 수술을 돕는 의료기기다.
유방 내 종양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어 정밀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유방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8월에는 국내 3D프린팅 의료기기 최초로 신의료기술평가 혁신의료기술 별도 평가트랙에 선정돼 보험 제도권에 진입했다.
김국배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호주,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며 “규모가 큰 시장인 미국에서 유방보존술 가이드 기술력과 효과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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