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은 최근 ‘제4회 국제 호의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4차 산업혁명 속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의대생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학부시절부터 의과학 연구에 노출시켜 자발적 연구능력을 함양시키고자 2010년부터 학생연구회를 운영해 왔다.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12회 학생연구회는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생까지 46명 24개 연구팀으로 구성돼 있다.
지도교수와 지난 1년 간 연구에 매진해온 연구회는 연말에 모든 팀이 모여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학술제를 개최하는데, 2018년부터는 국제의대생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학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으며, 다양한 국적의 의대생 및 교수 100여 명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고대의대에서는 포스터 발표 24개팀, 구연발표 세션에 12개팀이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국내 의대생 세션을 신설해 사전 신청을 받았는데 한림의대, 동국의대, 울산의대, 연세원주의대, 서울의대, 부산의대 등 6팀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발표했다.
해외 의대생 세션에는 독일 뮌헨대학교, 일본 나고야대학교, 삿포로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홍콩중문대학교,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호주 모나쉬대학교 등 총 7개팀이 참석했다.
윤영욱 학장은 “다채로운 연구 성과들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학술제는 우리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연구 커리어 패스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제에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의학의 미래는 연구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이 미래의학 개척하는 의과학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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