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아주대의료원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평택 제 2병원 건립을 위한 본격 업무를 추진하는 등 양적 규모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일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박 의료원장은 “미래관과 학생 기숙사가 완공되면 본관·별관 공간을 재조정하고 교수 연구실 및 전공의 숙소 등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워플랜트 이전, 신관·교육연구동 건립 등에 대한 종합적 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라며 “평택 제2병원 건립을 위한 조직 구성과 설계의뢰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병원 구축에도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박 의료원장은 “금년은 ‘위드코로나’ 실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의대와 간호대는 대면·비대면 교육이 병행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스마트 진료와 ICT기술 개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관련 융합 연구분야 역량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 육성 R&D 사업 선정 등 대규모 국책연구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로봇수술 1만례를 비롯해 신장이식 1000례,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 인공와우 이식술 500례 등 주요 임상 진료성과를 냈다”고 돌아봤다.
이어 “보건복지부 의료 질 평가에서 최상위 7개 병원 중 최고 평가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면서 “전국 의대·의전원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의료원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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