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릉아산병원은 유창식 16대 병원장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유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외과적 치료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명의로 손꼽힌다.
서울대병원 전공의를 거쳐 1995년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임교원으로 부임 후 외과장, 대장암센터 소장, 암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을 맡아오며 학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유 원장은 이날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28년간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하면서 쌓아온 여러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강릉아산병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역과 더 많이 교류하고 또한 병원 의료수준을 한층 더 높여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함께 밝혔다
한편, 유창식 병원장은 강릉아산병원장과 영덕아산병원장을 겸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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