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과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건강검진 서비스 및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단국대학교병원은 메디컬아이피 CT 기반 AI 자동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를 도입해 환자 건강검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CT 영상에서 전신 피부, 뼈, 근육, 지방 등을 자동으로 분할하고 정량적 수치를 제공받아 환자에게 정확한 체성분 정보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원은 이를 활용해 당뇨, 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체성분 연계 질환에 대한 기회검진까지 제공한다는 목표다.
병원은 또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기술이 접목된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병원은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영상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를 의료진 해부학 정보 습득과 수술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한다.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임상 노하우를 결합해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환자에게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의료서비스를, 의료진에게는 더욱 효과적인 술기 향상 훈련을 제공해 환자 중심 의료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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