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오는 3월 대선을 대비해 여야 대선 캠프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박태근 회장은 최근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 치과계 관련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치협이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일선 치과의사가 마주하고 있는 민생 현안을 설명했다.
그는 또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핵심 정책도 전달했다.
박 회장은 특히 “임플란트 보험 확대의 경우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에게 좋은 정책”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가 줄어들기에 효율적인 대선 정책 제언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치의학 및 치과 산업이 이미 세계적 수준인 만큼 정부에서 5년 간 500억 원의 예산만 투자하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을 수 있다”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타당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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