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세종병원 산하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노쇠 예방 및 재활을 위한 허약예방관리운동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333 운동(3단계, 3개월 코스를 통한 3년이 젊어질 수 있는 운동)'은 낮은 강도에서 높은 강도까지 총 3단계로 나뉜 3개월 코스의 운동프로그램이다.
노쇠(frailty)는 노화 축적에 의한 결과로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작은 스트레스와 신체 변화에 매우 취약해지면서 질병이 쉽게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노화과정이 아닌 비정상적인 노화 과정인 것이다.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노쇠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지연이 가능하다.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333운동은 처음에는 균형잡기와 서있기 등 아주 낮은 단계에서 시작된다.
4주 이상 기본 근력을 키운 후 코어 근력과 유연성 등이 필요한 운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들의 노쇠를 집에서 쉽게 예방할 수 있다.
권순재 인천세종병원 치매전문센터장은 “노쇠재활은 수명을 연장시키고 심혈관계의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치매 등을 예방한다. 결과적으로 수명뿐 아니라 질 높은 삶의 수명 또한 연장시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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