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인력의 신속한 채용을 위해 간호직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오는 4월 30일로 앞당겨 실시키로 결정. 당초 올해 8·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 18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건소 인력 부족 상황 등을 고려, 간호직에 한해 시험 날짜를 조정.
간호직 공채 선발규모는 각 자치단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후 이달 중 공고될 예정이며 원서 접수는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 필기시험 이후 면접 등 채용 절차를 거쳐 늦어도 6월 중 현장 배치될 계획.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이 시급해서 정부는 작년 1066명에 이어 올해 757명의 보건소 인력을 포함한 감염병 대응인력을 신규로 배정했다”면서 “간호직에 대한 공채시험 조기 실시 및 신속한 현장 배치가 부족한 의료인력 확충과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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