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의사 출신인 조동찬 SBS 의학전문 기자가 지난 1월 7일 열린 PACEN-대한심장학회 합동 심포지엄에 참석, “의료계 연구진들은 수백 원, 수천 원짜리 약을 쓰면서도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깊이 검증하고 고민한다. 하지만 최근 의료분야 대선공약을 보면 수많은 비용이 필요한 데도 의료계 연구진들 만큼 근거가 있는지 답답하다”고 정치권을 비판.
조 기자는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해 우리가 받은 건강보험 급여는 사실 혜택이 아니다. 공짜가 아니라는 뜻”이라며 “개인이 일시적으로 부담하지 않을 뿐 사회가 부담하는 것이고, 우리 세금으로 산 것이다. 세금이 고갈되면 결국 국민이 다시 채워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
이어 “최근 여권에서 나온 탈모 치료제 급여화를 비롯해 여러 의료분야 공약을 살펴보면, 정말 이것들이 대선주자 공약으로 등장해야 하는가에 대해 슬픈 감정이 든다”면서 “의료계를 취재하는 기자 입장에서 상당히 짠하다”고 답답함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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