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MJ버추얼케어센터’의 통합적 헬스케어서비스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지오하임(대표 김인선)과 손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명지병원 회의실에서 이왕준 이사장과 김인선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해 ‘MJ버추얼케어센터’가 원격진료를 넘어 환자 중심의 일상적 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추는데 필요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는 지난 2020년 10월 문을 열고 재외한인회와 협약을 통해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도 시행하고 있다.
명지병원 버추얼케어 서비스는 비대면 원격진료 수준을 넘어 기존 오프라인에서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각 영역별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인 라이프 케어의 새로운 영역으로 창조, 구현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2020년 8월에 설립된 ㈜지오하임은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 기반하의 원격 의료 서비스 플랫폼 ‘니퍼(Nipper)’를 통해, 환자 모니터링과 분석 및 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이번 지오하임과의 협업으로 MJ버추얼케어센터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재활은 물론 만성질환자의 일상적인 라이프 케어, 고위험군 환자의 상시모니터링 케어를 통한 응급상황 대처, 정신 심리적인 상담 등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상시 의료관리가 가능한 수준 높은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짐에 따라 해외에서는 선도적인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격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미국의 텔레닥(TELADOC Health)과 영국 휴마(HUMA)가 대표적”이라며 “솔루션 개발 기업인 지오하임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 원격의료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버추얼케어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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