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이 지난 13일 열린 ‘제5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3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국 수련병원장들이 모여 정보 공유를 통해 양질의 수련교육 제공과 적정 수련환경을 만들어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 12월 출범한 단체다.
정승용 병원장은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장, 교육부학장을 거쳐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진료부원장 등을 수행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승용 신임 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전공의 수련 교육의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전국 수련병원의 수련환경 개선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승용 회장은 국내 대장암 분야 권위자로,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지난 2021년 5월 제20대 보라매병원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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