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총장 김동익) 바이오공학과 임대석 교수팀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파킨슨질환 치료 연구 특허를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파로스백신에 총 10억원에 기술이전했다다.
수지상세포는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지휘할 수 있는 중요한 메신저 세포로 면역증진용으로 제조할 때 암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고 면역관용을 나타나게 제조하면 염증성질환, 자가면역질환, 파킨슨 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면역관용력을 나타내는 수지상세포는 정체성이 모호하고 난해한 세포로 간주돼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관용 수지상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단백질 마커 Clec5a가 높게 발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세포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성과를 통해 면역관용력을 나타내는 수지상세포가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 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석 교수는 "면역관용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파킨슨질환 치료 연구는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는 연구로, 현재까지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질환 치료연구 분야에 획기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면역관용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파킨슨질환 치료 연구 외에도 급성 심근경색과 난치성 희귀질환인 심근염,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연구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있다.
연구 결과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의 대표적 심장학회지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된 기술이전 연구결과물은 분당차병원, 파로스 백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실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에 있다.
이 외에도 면역관용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염증성 면역질환은 물론, 당뇨병 등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의 치료 연구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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