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비급여 보고 의무화 제도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의지를 밝혔다.
치협이 지난 18일 제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비급여 내역 보고 의무화 진행 경과를 보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및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추진해 치과계 현안을 알리고,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비급여 보고 의무화 제도 문제점을 지적해 강력히 대응해가겠단 계획이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와 공조를 강화하고 시·도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문제점을 쟁점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3월 24일에는 헌법소원 공개변론 지원을 위해 타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지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최대한 역량을 모아 대응키로 했다.
박태근 회장은 “지금이 대선 골든타임이다. 여야 양 캠프에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돌발 변수도 많고, 그러나 차분하게 우리 페이스대로 잘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 첫 이사회를 시작하며 품격있는 협회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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