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비트코리아가 한국기업보안과 헬스케어 산업 내 전자서명 솔루션 USIGN(유사인) 도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기업보안(대표 전귀선)은 지난해 6월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 받은 국제표준 디지털 서명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는 문서 업로드부터 전자서명까지 원클릭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며, 한 번으로 자필 이미지 서명과 인증서를 이용한 디지털 서명이 가능하다.
유사인은 문서를 열람할 때마다 디지털 인증서 내 정보로 서명을 검증하고 서명 후에는 문서 편집이 불가능해 문서가 악의적으로 위변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국제 표준 AATL 인증서를 채택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종이 문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HSM 서버 기반 디지털 서명 방식으로 특허를 획득하여 보안을 강화했으며 특히 지난해 전자문서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자문서 유공 포상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국기업보안과 ㈜인비트코리아는 이번 비즈니스 계약을 통해 전자서명법 시행과 함께 다양한 기업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전자서명 솔루션이 보건, 의료 등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자리잡는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유광윤 ㈜인비트코리아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 특성 상 소규모 업체가 많고 국내사와 다국적사, 제조와 수입, 대리점과 간납사로 유통구조가 복잡하다"며 "대다수 스타트업 및 연구소에서 서면 계약 진행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모하는데, 이런 수많은 계약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첫 단계가 전자서명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업보안 전귀선 대표는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전자서명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헬스케어 산업은 특히 미국 FDA 인증에 디지털 서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헬스케어 산업 내 전자서명 효율화와 대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