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최근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입교식에는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지원하는 보건의료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해외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연수 프로그램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연수생 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수를 진행하며, 연수생이 한국의 선진 의료지식과 기술을 배워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책임자인 강재헌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연수생 개개인의 역량이 강화되고 궁극적으로는 몽골의 보건 의료체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건 의료 ODA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인류 사회에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내과 연수생으로 참여한 뱜바돌고르 의사는 “수준 높은 의료 환경을 갖춘 한국의 연수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선진 의료지식과 기술을 배워 몽골에서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몽골, 엘살바도르, 라오스, 스리랑카 등지에서 의료 인력 연수와 병원 운영 컨설팅 등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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