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가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2기 미래위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산하기관이다. 혁신 센터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돼 헬스케어 분야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가 ‘겨자씨는 어떠한 씨앗보다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마태복음 13장 32절 성경 말씀을 차용해 직접 명명한 센터다.
지난해보다 까다로워진 지원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모전에는 한층 다양하고 참신한 혁신·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미래위원이 되고자 하는 지원자 총 201명이 각 팀을 구성해 헬스케어와 관련된 IT, 간호, 의공, 의학, 행정 분야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대상을 수상한 ▲Ventility팀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인공호흡기 중앙감시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십見팀과 ▲비움X채움팀은 각각 ‘의료질 평가 지표 전산화 시스템 개발’, ‘의학계산기 및 지표 플랫폼화를 통해 온라인상에서의 입력 및 계산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수상팀을 포함 선발된 2기 미래위원은 2월초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최대 1년 동안 혁신·창업이 가능한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작업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교직원과 학생 등 기관 구성원들이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적극 지원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새롭게 선발된 2기 미래위원 아이디어가 우리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핵심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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