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공중보건협의회(이하 대공협) 제36대 회장선거가 1월27일 마무리 후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내부 투표 관련 시스템 오류로 29일 12시로 연기. 결과 발표는 이날 오후 2시 예정. 대공협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로 오늘 발표 예정이었던 회장 선거 결과가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설명.
이번 대공협 회장 선거는 기호 1번 함현석 회장 후보, 박지수 부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신정환 회장 후보, 전시형 부회장 후보 2파전으로 진행. 함현석 후보는 공약으로 회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 함현석 후보는 “공보의로 지내면서 업무나 파견 등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느낀 점이 많았고, 협회가 회원 권익을 지키는 부분에 있어 취약하다고 느꼈다”며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고, 회원들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천명.
기호 2번 신정환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보의 업무 처우 개선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 신정환 후보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 공보의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내며 국민을 지키고 있다”며 “하지만 마주하는 현실은 헌신에 대한 존중보다는 마구잡이식 행정으로 인한 무시, 노력에 전문성에 대한 멸시에 가깝다”고 비판. 이어 “2022년에도 이어질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경험을 살려 회장직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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