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가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INTM)에 폐암 검진을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이하 코어라인)는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 포함 18개 대표 병원이 참여하는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자사의 AI 흉부진단 솔루션 aview:LCS(에이뷰 엘씨에스)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1년 간 이탈리아 전역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코어라인은 2017년부터 국가폐암검진의 진단 솔루션 공급자로 5년 연속 채택됐으며, 현재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약 90여개 의료기관에서 코어라인의 제품을 도입해 폐암검진에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유럽 6개국에서 4년에 걸쳐 진행되는 폐암검진 사업(4ITRL)을 비롯해 독일 하노버 대학이 주도하는 폐암검진 사업(HANSE)도 코어라인 에이뷰를 활용 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 서정혁 해외사업 이사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진단을 위해 에이뷰 엘씨에스를 도입하는 이유는 폐를 포함한 흉부를 진단해 유관 질병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흉부 CT에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고 정량적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CT 기반 폐암 검진 연구를 가장 빠르게 시작한 나라 중 한 곳으로 이번 폐암 검진 사업이 주목받고 있으며, 혈액분석에 의한 폐암검진과 상관관계 분석에서 세계적으로 유수한 프로젝트로 의미를 더한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코어라인의 에이뷰 엘씨에스를 이탈리아 전국에 걸쳐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코어라인 기술과 제품에 대한 유럽 현지 관심이 매우 높은데, 이번 폐암 검진 프로젝트가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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