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원장에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고광철 교수
[사진]가 취임했다.
삼성창원병원은 "고 신임 원장이 지난 2월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으며 3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원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고광철 신임 원장은 198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4년 삼성서울병원의 개원 멤버로 합류했고, 소화기내과의 간암과 간경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명의로 손꼽힌다.
고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환자 중심 의료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적정진료운영실을 이끌며,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구축을 기반으로 한 의료 질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2012년부터는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로서 병원의 전략 수립과 의료혁신을 주도해 나가며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는 미래병원 추진단장을 맡아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 혁신작업을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간학회 학술위원장, 학술연구지원사업 운영위원, 간 질환 백서 자문위원 등 간 질환 치료 분야의 의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고광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원특례시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을 동남권 의료를 이끌어 가는 환자 중심의 중증 치료 중심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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