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황금기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재선거에서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제36대 회장 및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1692명 중 383명(22.6%)이 투표에 참여했고,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218표를 획득, 5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신정환 회장은 “예년 투표율은 10% 정도였지만 이번 선거에는 상당히 높게 나타나 회원들 열망과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공보의 모두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잃어버린 황금기를 회원들에게 되찾아줄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후보시절부터 강조한 공보의 코로나19 관련 업무 및 처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협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최근 생활치료센터 뿐 아니라 재택치료가 증가하며 공보의도 배정 의료진에 포함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업무범위 지정이나 처우에 있어 회원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월 공보의 근무지 이동 앞두고 앱 홍보 박차"
"임원진 구성 때 현직 실무 경험자 함께할 것"
회원들과 소통 강화 등을 위해 협의회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정환 회장은 “오는 4월 시작되는 근무지 이동은 회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라며 “지역별 근무환경이나 조건 등이 상이한 만큼 실제 회원들이 직접 근무 조건을 올릴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가 추진하는 정책이나 공약, 복지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의료자문이 가능한 게시판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회원 권익보호에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전 집행부에서 특임이사로 활동했던 경험 등을 살려 연속성 있게 회무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그는 “중앙이사회에 함께 회원 권익을 위해 앞장 설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며 “이미 현직에서 실무를 경험한 분들 중에서도 뜻이 맞는 분을 함께해 같이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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