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등 성과를 통한 사업 확장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이 무려 50%를 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기록. 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누적 매출액 9290억원 및 영업이익 47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1%를 달성했다고 공개.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5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27% 증가한 2539억원을 기록.
이번 실적은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이 견인한 것으로 파악.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생산(CMO)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과 노바백스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에 따른 원액 생산을 진행. 또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노바백스 백신 ‘뉴백소비드’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회사가 보유한 백신 생산 역량이 실적으로 반영되고, 해외 기업들이 협업을 제안할 만큼 높은 수준의 R&D 능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차세대 백신 및 플랫폼 개발은 물론 신규 사업에 아끼지 않는 투자를 지속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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