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 소아재활치료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융기 병원장, 안종준 진료부원장, 변준형 행정본부장, 양동석 재활의학과장 이 참석했으며, 덕산그룹 이준호 회장, 강종열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이 참석해 치료실 개소를 축하했다.
울산대병원 소아재활치료실에서는 소아만을 위한 별도 운동·작업·언어 치료실을 갖추고 각 치료실별 협력을 통한 포괄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갖췄다.
소아재활을 위한 전문교육이수치료사에 의해 1대1 전문재활치료를 시행한다. 3명의 소아재활 전문 치료사들이 소아물리치료, 소아작업치료, 소아언어치료, 소아감각훈련을 시행하며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환아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치료실 내부는 감각통합 훈련에 중점을 두어 안적한 벽면과 바닥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색깔과 병원 캐릭터로 꾸며 소아환아들에게 시각적 자극은 물론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끼며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소한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재활치료실은 지난해 10월 (주)덕산에서 기부한 1억을 통해 마련됐다.
당시 이준호 덕산 회장은 소아재활치료실 건립 준비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 후 울산에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하여 소아재활치료실 설립 명목으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정융기 울산대학교 병원장은 “소아재활치료실 개소를 통해 소아재활의 치료가 턱없이 부족했던 울산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소아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원정진료 등 어려움이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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