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인하대병원(원장 김영모)과 ‘글로벌 의료서비스 발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공적개발원조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전(前) 소비에트 독립국가연합 국가들로 글로벌 의료시장 공동 개척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원격의료시스템,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 등 AI 기반 의료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및 시장 리서치, 마케팅 활동 등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크릴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차세대 비전으로 밝힌 ‘AI 병원’ 설립 계획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아크릴은 그간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아크릴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미래 핵심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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