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박근주 대표 등 자사주 1만2000주 매입
'회사 주식 갖기 운동 일환으로 책임경영 의지 표명'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주요 임원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지난달 강국진 회장이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4만여 주를 매입한 데 이은 추가 행보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박근주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 6인은 회사 주식 약 1만2000여주를 장내 매입했다. 올 들어 주요 임원진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5만2000여주에 이른다.
이로써 강 회장 및 특수 관계인 지분은 지난 3일 공시한 199만2735주에서 1만1641주가 증가한 200만4376주가 됐다. 지분율은 14.97%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요 임원진을 대상으로 하는 '회사 주식 갖기 운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원진 자율에 따라 증권사 금융상품을 통해 장내 매입 형태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주식 갖기 운동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 아래 책임경영 의지를 실천한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전개함과 동시에 매출 및 수익 신장을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성장에 대한 대표이사 및 임원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미국 현지법인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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