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공지능 전문 기업 셀바스AI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48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셀바스AI에 따르면 별도 기준 매출액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6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등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 AI 융합 사업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융,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됨에 따라 HCI 기술은 물론 AI 융합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향후 셀바스AI의 실적 흐름은 긍정적이다. 회사의 음성 기술은 언택트 스토어, 금융권 컨택센터, 상담 및 조사가 필요한 공공·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셀바스AI의 연결 종속기업 셀바스 헬스케어(KOSDAQ 208370)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셀바스 헬스케어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291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제품인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점자정보단말기의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셀바스AI의 연결 실적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곽민철 대표이사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솔루션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올해는 매출 확대는 물론 질적 성장과 메타버스 분야 신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도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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