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와 신장센터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모자보건센터 건물 2층에 새로 입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는 기존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한 독립된 공간으로 진료실 5개, 상담실 2개, 검사실 3개(알레르기호흡기검사실, 심장초음파검사실, 신체계측 인바디실), 육아지도회, 주사실, 수유실을 갖췄다.
입구에서부터 오픈된 3개의 기둥을 활용해 접수와 대기 공간을 라운드형으로 디자인하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동물 그림 액자, 원숭이 조각인형을 배치해 어린이들을 배려했다.
신장센터는 기존 모자보건센터 1층에서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6개의 침상을 한 구역으로, 총 5개 구역에서 36병상을 운영한다.
한 구역은 별도 분리, 감염병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토록 설계했으며 일반격리실 2개(3병상)와 복막투석실 1개, 전실을 갖춘 음압투석실도 갖췄다.
간호스테이션도 3개로 나눠 각 구역별 투석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 및 관찰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높였다. 특히 신장센터만의 독립된 공조기를 단독 운영해서 환기와 감염관리에도 문제가 없도록 설계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서 새롭고 멋진 공간으로 만들어 준 교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더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좋은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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