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7일 오후 보건복지부와 오미크론 확산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서에는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 참여 지원 ▲감염관리 및 개인방역 준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및 협조 ▲분만·투석·소아진료 등 특별한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의료 제공 노력 등이 담겼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동안 9만명대를 돌파하는 등 강한 전파력으로 인한 다수의 환자 발생 가능성 때문에 중증환자가 늘어날 수 있어 민-관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미크론 대응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방역·의료체계 안착과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에서는 권 장관을 비롯해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의협에서는 이 회장을 포함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