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최근 지역 의료기관들과 함께 ‘대전·충남 의료기관 사이버보안협의회’ 창립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가정보원 지부 협조로 창립된 이번 협의회는 최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지역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기관으로는 충남대병원, 국립법무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대전보훈병원,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천안의료원, 홍성의료원 등 8개 공공병원과 대전성모병원,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대전선병원, 대전한국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단국대병원 등 8개 민간병원으로 총 16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초대 회장기관은 충남대병원이 맡았다.
협의회는 앞으로 ▲중요정보 보호체계 강화 ▲병원 정보시스템 보호 인프라 확충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의료기관 대상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도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대병원 박재형 정보화실장(심장내과 교수)은 “협의회 창립으로 기관 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보안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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