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SCL제주의원을 설립하고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 내도동에 설립된 SCL제주의원은 지난해 6월 착공을 시작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쳐 분석 랩을 가동했으며, 2020년 오픈한 SCL대구의원에 이어 용인 본원 검사실 수준의 검사분석 인프라를 갖춘 지역 검사센터다.
이번 SCL제주의원 설립에 따라 코로나19를 포함한 신속한 감염병 검사가 가능해 제주도 내 감염병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CL제주의원 이성희 원장은 “현재 제주도내 검체를 외부 육지로 의뢰하면서 기후나 물리적인 제약을 많이 받아왔으나, SCL제주의원은 자체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검사 전문기관으로서 쌓아온 SCL만의 검사분석 프로세스를 제주의원에 도입함으로써 코로나19 전문 검사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은 철저한 정도관리 및 검체 안정성 확보를 통해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며, 특히 진단의학검사 분야의 다양한 응급검사를 실시해 제주시 지역 내 보건소 등 맞춤형 검사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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