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장기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콩팥, 간, 심장 등 장기재생에 위한 탈세포화·재세포화 장비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장비는 ‘Dr. INVIVO Niche Regen(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으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교수진 자문을 받아 개발했다.
장기재생 1~2단계에 속하는 비교적 단순한 기관(피부, 뼈, 혈관, 연골 등)은 3D 또는 4D 프린팅 기술로 제품화 구현이 가능하다.
반면, 3~4단계에 속하는 구조가 복잡한 복합기관(위, 콩팥, 간, 심장 등)은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이 필요하다.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은 장기가 가지고 있는 조직구조를 그대로 두고 조직구조에 사람 세포를 넣어 장기를 재생하는 기술이다.
특히 장기가 본래 가지고 있던 세포와 DNA가 제거되기에 면역반응이 생기지 않는 게 장점이다.
유석환 대표는 “매년 1200만명이 만성콩팥병으로 사망하는 가운데 자사 신부전패치 기술과, Dr. INVIVO Niche Regen에 적용한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이 좋은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과 연구로 글로벌 장기재생 전문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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