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근래 몇년간 중앙대병원 시니어급 교수들 사직이 적잖은 가운데 최근 정형외과에서 명의 교수가 전문병원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확인. 특히 3월 중앙대광명병원 개원이 코 앞인 상황이라 병원으로써는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전언.
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는 서울대 의대 출신 어깨관절 분야 스타교수였던 정형외과 김재윤 교수가 지난해 5월 퇴사, 개원한 것으로 전언. 그 뒤를 이어 로봇인공관절 및 고관절치료 권위자인 하용찬 교수도 금년 2월말까지 재직 후 척추전문인 서울부민병원으로 이직. 하용찬 교수는 3월 2일부터 부민병원에서 진료부원장으로 근무할 예정. 여기에 장의찬 정형외과 교수도 이번 달 말 정년퇴임, 새 병원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
하지만 중앙대병원 측은 "정형외과 의료진 공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 병원 관계자는 “퇴사는 교수님들 별도 사유로 병원 내부적 이유는 아니다. 단기간에 연이은 퇴사도 아니고 이분들이 나가신다고 주니어급 교수님들만 남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과 운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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